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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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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2회 작성일 25-09-23 05:45

본문

​후회 



 

과거는 강물처럼 철없이 흘러 갔고

걸어온 마디마다 한숨만 쌓여 있다

질곡의 세월에 앉아

한숨만 태산 같네


무지한 젊은 시절 몽매한 칼부림은

속으로 파고드는 뼈골의 비수 같아

움켜진 삶의 흔적에

도리질 허허롭네


벼랑의 끝에 서서 무시로 닦아내도

유리알 같은 과거 갈수록 투명하여

철들면 죽는다더니

아침이 두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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