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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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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7회 작성일 25-10-14 08:25

본문

​학교 가는 날 




늙그막 학문이란 소귀에 경 읽기라

漢字가 어지러워 小學이 점입가경

장님이 문고리 잡듯

시간을 허둥댄다


주일에 한번인데 머리가 지끈하고

퇴화된 뇌구조에 헛도는 명문장들

예도와 윤리가 퍼런

陳濟를 여행하네


학과의 여반장이 어찌나 살갑던지

외면이 불가해서 따라는 간다마는

철학이 깃든 글자들

어려워 빙빙 돈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자를 피해 다닌 세대라
참 안타까운 일이 많지예~
문교부 정책따라 수업이 들었다 안들었다가~
우리말도 훌륭하지만 한글보다 한자로 표현하면
더 깊이 확실하게 와 닿는경우도 있지예~
일주일 한 시간 수업~
조급해 마시고 그냥 학우들 만난다는
기분으로 나서시길예~
스트레스 받으면 아무 의미 없어예~^^*ㅎ
살가운 여반장님이 챙겨주시니 행복하시겠습니다예 ㅋㅋ
환절기 감기 조심하이소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자를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중국에서 고문에 나오는 한자는 다 생소하더라고요
지금 나이에 외워가면서 하기는 뇌가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ㅎ
한글의 깊이는 한자에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늙으막 노인들이 선생님의 입만 쳐다보고 하릴없이 고개만 끄덕입니다
소학의 내용이 워낙이 좋거던요

까짓 글자야 모르면 어떻습니까
고문장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다 오는 것이지요
여 총무께서 얼마나 반의 단합에 성실한지 이심전심 다닙니다

가을장마가 지긋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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