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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등재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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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7회 작성일 22-01-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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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등재 / 이혜우

 

 

양력설 소 대한 지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구정이 눈앞에 도달했다

입춘이 가깝게 어정거리고

그러다 보면 정월 대보름도 지날 것이다

 

만백성 입이 열린다는 우수 경칩이

서둘러 올 것이고

봄 냄새 풍기는 들나물 냉이 달래

풍성하게 밥상에 오를 것이다

 

새봄으로 봉오리는 피어난 꽃이 되겠지

파란 마음은 싱숭생숭할 것이고

봄바람 따라 새로운 꽃길이 보일 거야

그간 눈물겨운 천치의 맛을 보았으니

 

어느 때보다 예쁘게 피울 꽃이기에

희망찬 꿈으로 마음껏 웃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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