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장풀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장승규 박미숙 이승민 박  용 최정신 허영숙 임기정 조경희
이명윤 정두섭 김재준 김부회 김진수 김용두 서승원 성영희
문정완 배월선 양우정 윤석호 신기옥 이호걸 양현근 

닭의장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37회 작성일 26-05-01 12:01

본문

닭의장풀*

 

 

 

횃소리 예제서 새벽을 깨운다

눈 비비는 여명에 어둠이 묽어진다


덮고 잔 이슬을 털고

켜는 기지개 사이로 초록이 짙다

 

꽃 피는 대나무라 노래한 가객은

늦잠 든 꿈길을 걷고

취중에 읊은 시구만 허공을 희롱한다

 

얽히고설킨 삶

죽어라 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음지

서러워,

서러워, 

처절하게 푸른 꽃

 

우러르는 하늘빛 같기도 하고,

그리다, 그리다 서럽게 멍든 가슴 같기도 한

꽃 빛, 시리도록 아려 치명적이다

 

삿되지 않으니 푸른 꽃잎 두 장 만으로도 마침표다

 

꽃 빛의 자락을 잡고 먼 길 에둘러 온 시간

놓아버리면 끝일까 싶어

안간힘 쓴 어제를 위해 더는 눈물 보이지 않으리

 

시간은 머물러 있지 않아

빈 대궁에

다시금 내일을 깨울 소리를 채운다

 

울림으로 아우르고 여운으로 남을

 

 







 

 


댓글목록

제어창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제어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닭의장풀 순간의 즐거움, 그리운 사이, 꽃말을 찾아 보았습니다
시간은 머물러 있지 않아...
아쉬움만 쌓이는 것 같습니다

Total 25건 1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
애기똥풀 댓글+ 3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5-15
열람중
닭의장풀 댓글+ 7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5-01
23
벌초 댓글+ 2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0-16
22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03
21
묽은 먹물 댓글+ 4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8-25
20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10
19
싱잉볼 댓글+ 4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7-11
18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6-16
17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04
16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26
15
레몬은 시다 댓글+ 5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5-16
14
뻥이요 뻥! 댓글+ 3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5-06
13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9-19
12
사랑의 묘약 댓글+ 1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9-01
11
칸나 댓글+ 2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9-01
10
편의점 3 댓글+ 11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5-07
9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3-21
8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5-12
7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4-23
6
컬링 댓글+ 2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4-16
5
어긋난 사랑 댓글+ 13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2-01
4
춘천1 댓글+ 16
香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10-24
3
할인판매(SALE) 댓글+ 12
香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9-08
2
데칼코마니 댓글+ 8
香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07-02
1 香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6-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