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 유상옥
낡은 푸른 커튼을 열면
기다림보다 아픈 속삭임이
강물 소리를 내고 있다
시간을 파 먹고 사는 저들은
지나간 언약의 언어마저
하늘 저 편으로 잊고
달동네는 숨을 더듬거린다
기다리다가 강이 되고
잠을 자다가도 꿈을 찾는
아득한 손짓으로 차가운
열기가 모여 형제가 된다
지팡이 하나면 강 건너 불빛까지
푸른곰팡이 걸음으로 흐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별 하나쯤 건네는
굽고 낮은 허리를
물가에 걸친다
국적 잃은 별들이 떠돌다
물결 출렁이는 나라가 된다는
전설에 헐떡이며 땅을 헤매고
내일이면 뿌연 연기로 흐르는
우주의 사 생아들
언약의 파생어가 만든 주소하나
잊으려 파뿌리 같은 얼굴을
소문에 파묻고 한 술의 말을 거는
강물이 흐릿하다
저 하늘의 은하수
이땅의 사생아들
내일을 흐르는 강 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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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p><center> <table width="487" bordercolor="#000000" border="5" cellspacing="10" cellpadding="10"> <tbody> <tr> <td><p> <iframe width="900" height="500" src="https://www.youtube.com/embed/HKpl-EBfnX4?autoplay=1&loop=1&playlist=HKpl-EBfnX4&vq=hd720&autohide=1&controls=1&showinfo=0&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p></td></tr><tr> <td><pre><p></p> <p align="left"></p><ul><ul><font color="#000000" face="Verdana"><p class="0" style="text-align: center;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8pt;"><br></span></span></p><font color="#ff0000" size="5"><strong><span style="color: rgb(0, 0, 0);"> </span></strong></font></font></ul><ul><font color="#000000" face="Verdana"><strong>
은하수 / 유상옥
낡은 푸른 커튼을 열면
기다림보다 아픈 속삭임이
강물 소리를 내고 있다
시간을 파 먹고 사는 저들은
지나간 언약의 언어마저
하늘 저 편으로 잊고
달동네는 숨을 더듬거린다
기다리다가 강이 되고
잠을 자다가도 꿈을 찾는
아득한 손짓으로 차가운
열기가 모여 형제가 된다
지팡이 하나면 강 건너 불빛까지
푸른곰팡이 걸음으로 흐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별 하나쯤 건네는
굽고 낮은 허리를
물가에 걸친다
국적 잃은 별들이 떠돌다
물결 출렁이는 나라가 된다는
전설에 헐떡이며 땅을 헤매고
내일이면 뿌연 연기로 흐르는
우주의 사 생아들
언약의 파생어가 만든 주소하나
잊으려 파뿌리 같은 얼굴을
소문에 파묻고 한 술의 말을 거는
강물이 흐릿하다
저 하늘의 은하수
이땅의 사생아들
내일을 흐르는 강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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