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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가는 길목/은파 오애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79회 작성일 22-06-21 03:33

본문

  • -시/여름으로 가는 길목-


    한여름으로 가는 길목/은파 오애숙

    여름으로 향하는 길목
    봄 날의 향그럽던 향기로
    만개한 찔레꽃은 그 옛날
    내 엄니 품 맘껏 누리라
    온누리 웃음꽃 피더니

    하늬바람 결 따라서
    저만치 낙조 타고 갔는데
    훅~ 스미는 진한 치자향에
    엄니가 그리운 건 이순을
    훌쩍 넘긴 까닭인가

    황금색 물감 쓰려고
    어린 날 무명옷감에다
    물 드리던 유년의 기억과
    어깨 부상당했을 때의
    아련한 기억의 회로

    여름으로 가는 길목
    내 엄니 해박한 지식과
    풋풋한 사랑 치자 향기 속
    그리움의 물결들 퐁퐁퐁
    가슴에 피어나는구려
추천2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 노트/은파 오애숙

긴 병에는 장사가 없다는 옛말
온누리에서는 계절의 여왕이라고
꽃들 만발할 때 찔레꽃 활짝 피어나
가족에 대한 그리움 속에 엄니가
사랑의 향기로 휘날리는 서녘

봄인가 싶더니 한여름의 물결
성큼 들어와 열돔사이 진한 치자 향
가슴에 스며들고 있어 또다시 그 옛날
어린 시절의 소박한 그리운 물결의
아련한 추억 아름답게 피는가

어린 날 황금색 물감 쓰려고
무명옷감에다 물 드려 자수를 놓고
빼어난 솜씨 발휘하던 유년의 기억과
어깨 부상당했을 때 밀가루에 치자
물드려 효과 봤던 기억의 회로

한여름으로 향하고 있는 길목
내 엄니 해박한 지식 실 생활 속에
접목시키던 따스한 사랑 치자 향기 속
부상당해 몸져누운 까닭 그리움
가슴에서 곱게 피어나는 구려

데카르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데카르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새소리가 더워지는 여름의 턱 깉애서 향기처럼 곱게 울려오는 영상은
오늘도 행복의 소리랍니다,잠시 뜸하신 가척에 걱정도 했습니다만 반갑습니다
이렇게 찬란한 흔적 주심으로 해서 고맙습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하십니다 요즘은 찾아 주는 동우님들이  잘 안뵈서 쓸쓸한 마음으로
보내는 날 많습니다 고난(코로나)의 역경과 힘드신 일상의 사연 때문 이겠지요
시인님께서는 항상 건강이 우선하는 일상에서는 늘건강 건강과 함께 히십시요
잠시 쉬다가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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