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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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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1회 작성일 20-12-23 04:57

본문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노자는 세상에서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지만,
견고하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데 있어 물을 능가하는 것은
 없다라고 말하였다. 물이 지닌 무형성과 무고집은
노자에게 무위 無爲로 이해 되었다. 물처럼 지극히 부드러워
고정된 형상이 없고 따로 고집함이 없다는 것은
결국 '나' 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나를 주장하지 않고 나를 고집하지 않음이니
이는 곧 억지로 함이 없는무위다.

그러므로 물같은 부드러움을 지닌 사람은
나는 이길로 가야겠다. 나는 이 일을 반드시 이루겠다
나는 그 누구보다 잘났다 등과 같은 자아 의식이 없다
그 결과 그는 '나' 라는 아집의 껍질로 부터 벗어나
지극히 자유로운 영혼으로 세상과 교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게 바로 부드러움의 힘이고, 무위의  삶이며, 자유로운노님인 것이다.
마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 이 석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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