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는 예쁨과 착함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내 안에는 예쁨과 착함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62회 작성일 21-06-24 09:02

본문

내 안에는 예쁨과 착함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남들에게 인정 받으려는 욕구, 타인을 이기고 싶은 경쟁심, 남들보다 낫다는

허영이 들끓는다. 여기에 더해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 나만 불행하다는

피해의식, 내 허물을 보지 않고 정당화 하는 오만, 원하는 만큼 애정을 받지 못해

생겨난 수그러들지 않는 분노, 나 자신이 착하고 괜찮다는 자만, 거기다 온갖 편견과

선입견이 뒤범벅 되어 있다. 얼핏 보면 내 안은 오물로 가득한 시궁창인지 모른다.

그렇다고 슬퍼할 일도 아니다 내 안의 오물들과 마주치고 인정하면 나는 이 오물들을

치우고자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괴물이 된 다음에 왜 이렇게 되었는지 한탄해서는 안된다

얼마든지 나는 괴물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조심해야만 인간으로

살 수 있다. 인간의 진화가 극복하지 못한 어둠에 물들어 있음을,

온갖 욕망이 내 안에서 들끓고 있음을 자각해야만 자유롭고 자비스런

성인군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겉으론 인간인척 하면서 속으로는

별짓을 다하는 괴물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나는 나라는 감옥, 자신은 괜찮은 인간이라는 나르시즘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자신의 나르시즘을 극복하라는 선각자의 가르침이다

우리는 거의 나르시즘에 갇혀 사는데 자아 도취와 자기애를 헷갈려 한다.

자신에게 오만하게 마비 되었으면서 자신에 대한 긍정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나르시즘을 냉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에리히프롬은 자아도취는 공허감에서 비롯된 탐욕이고 자기애는 자신에 대한

긍정의 태도라고 구분한다.

 

나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 남에게도 너그러울 수 있지만 나와 병든 관계를

맺고 있다면 남에게도 집착하고 경멸하고 분노하게 된다 결국 인간이 성장한다는 건

자아 도치에서 벗어나 마음을 너그럽게 여는 자기애로의 변화닐 것이다.

나자신이 어떻게 생겨 먹은 존재인지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 내 안에 내가 모르거나

감추고 있던 수 많은 엉성하고 어수룩하며 허술하고 토라져 있고 울고 있으며

화가 나 있는 나를 인정하고 끌어 안으면서 어우러질 때 내게 뜨거운 평화가 찾아온다.

그때 비로서 나는 세상속에서 남들과 잘 어울리게 된다.

 *narcissism:자기도취증


                             - 내 생각을 세우는 사람들 - 이인


댓글목록

幸村 강요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고 깨우침이 있는 글에 한참을 생각해 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불금 보내세요.

Total 871건 11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71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7-07
370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7-06
369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7-06
368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7-05
367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7-05
366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7-02
365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7-02
364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6-30
363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6-30
362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6-30
361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6-28
360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6-28
열람중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6-24
358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6-24
357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6-24
356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6-23
355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6-23
354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6-23
353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6-21
352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6-21
351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6-21
350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6-18
349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6-18
348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6-18
347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6-17
346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6-17
345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6-15
344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6-15
343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6-14
342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6-14
341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6-14
340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6-14
339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6-14
338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14
337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6-11
336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6-11
335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6-11
334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6-11
333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6-11
332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6-10
331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6-10
330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6-09
329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6-09
328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6-07
327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6-07
326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6-02
325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6-02
324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6-01
323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6-01
322
시크릿 SECRET 댓글+ 1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5-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