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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에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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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49회 작성일 15-10-02 01:07

본문





      가을 안에서 우리는

      가을은 사랑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 깊이 사랑하게 됩니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을 찾아 길을 나서고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더 애타게 사랑하게 됩니다.

      가을은 진실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욱 진실해집니다.
      단풍잎을 말갛게 비추는 햇살을 보면서
      내 마음을 지나가는 생각들도
      그렇게 밝고 깨끗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가을은 감사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 많이 감사하게 됩니다.
      씨앗이 열매가 되는 것을 보고
      곡식을 거두는 동안은 내리지 않는 비를 생각하면서
      우리 살아가는 중에 감사할 일이 참 많음을 알게 됩니다.

      가을은 평화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얻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원칙과 질서에 따라 꽃 피고 잎 피고
      열매 맺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들도
      언젠가는 저렇게 열매맺을 것을 알기에
      우리 마음에는 평화가 흐릅니다.

      가을은 여행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여행을 떠납니다.
      높고 푸른 하늘이 먼 곳의 이야기를 또렷하게 전해 줄 때
      우리는 각자의 마음만이 알고 있는 길을 따라
      먼 그리움의 여행을 떠납니다.

      가을은 선물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누구에겐가 전할 선물을 고룹니다
      풍성한 오곡백과, 맑고 푸른 하늘,
      다시 빈 손이 되는 나무를 보면서
      내게 있는 것들을 빨리 나누고 싶어
      잊고 지낸 사람들의 주소를 찾아봅니다.

      가을은 시인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시인이 됩니다.
      쓸쓸하게 피어 있는 들국화
      문득 떨어지는 낙엽 한 줌의 가을 햇살
      짝을 찾는 풀벌레 소리에 가슴은 흔들리고
      우리는 시인이 되어 가을을 지나게 됩니다.

      출처 :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나오는 음악 : How Do I Live - Trisha Yearwood


댓글목록

김용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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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가을 안에서 우리는

가을은 사랑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 깊이 사랑하게 됩니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을 찾아 길을 나서고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더 애타게 사랑하게 됩니다.

가을은 진실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욱 진실해집니다.
단풍잎을 말갛게 비추는 햇살을 보면서
내 마음을 지나가는 생각들도
그렇게 밝고 깨끗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가을은 감사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 많이 감사하게 됩니다.
씨앗이 열매가 되는 것을 보고
곡식을 거두는 동안은 내리지 않는 비를 생각하면서
우리 살아가는 중에 감사할 일이 참 많음을 알게 됩니다.

가을은 평화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얻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원칙과 질서에 따라 꽃 피고 잎 피고
열매 맺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들도
언젠가는 저렇게 열매맺을 것을 알기에
우리 마음에는 평화가 흐릅니다.

가을은 여행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여행을 떠납니다.
높고 푸른 하늘이 먼 곳의 이야기를 또렷하게 전해 줄 때
우리는 각자의 마음만이 알고 있는 길을 따라
먼 그리움의 여행을 떠납니다.

가을은 선물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누구에겐가 전할 선물을 고룹니다
풍성한 오곡백과, 맑고 푸른 하늘,
다시 빈 손이 되는 나무를 보면서
내게 있는 것들을 빨리 나누고 싶어
잊고 지낸 사람들의 주소를 찾아봅니다.

가을은 시인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시인이 됩니다.
쓸쓸하게 피어 있는 들국화
문득 떨어지는 낙엽 한 줌의 가을 햇살
짝을 찾는 풀벌레 소리에 가슴은 흔들리고
우리는 시인이 되어 가을을 지나게 됩니다.

출처 :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나오는 음악 : How Do I Live - Trisha Year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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