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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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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22-12-29 06:01

본문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너무도 쓸쓸한 일이다.

가슴속까지 뻔히 들여다보고 물살처럼 빠져나가는
외로움을 작은 가슴하나로 받아내는 일은
때론 눈물에 겨운 일이다.

하염없이 흐드러지며 눈앞을 내뒹구는 햇살
몇 줄기에도 그림자 길게 늘어뜨리고

무심코 불어오는 찬바람에도 몸서리치게
추운 것이기에 어쩌면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무모한 오만인지도 모른다.

그리워할 수 있을 때 그리워해야 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 한다

다하지 못한 말 언저리 깊게 배어내어
주절주절 뱉어도 내어야 한다.

가슴 시리도록 허전해 오면 목놓아 이름도 불러보고
못 견디게 보고픈 사람은 찾아도 보아야 한다.

가끔은 무작정 달려가 부등켜안아도 보고
그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느껴도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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