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돌아온 우리네 인생 길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먼길 돌아온 우리네 인생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2회 작성일 24-11-27 22:50

본문

먼길 돌아온 우리네 인생 길

인생은 먼길을 돌면서 중년 이후 외모는 변해갑니다
삼단복부 이중 턱 구부정해지는 허리 등 그리고 흰머리
빛나는 대머리 또 늘어진 피부.... 자꾸 자꾸 처지는 눈꺼풀 등

그래도 말년을 앞에 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德이 있기 때문입니다.
덕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쌓이는 것입니다.

사랑이 인간을 구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움과 절망이 인간을 구제할 수도 있습니다.
노년의 연륜은 미움과 절망까지도 품을 수 있습니다.
성실하게 살면 이해도 지식도 사리 분별력도
자신의 나이만큼 쌓입니다.
그런 것들이 쌓여 후덕한 인품이 완성됩니다.

이 세상에 신도 악마도 없는 단지 인간 그 자체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시간 그래서 젊은 날의
만용조차 둥글 둥글 해지고 인간을 보는 눈은 따스해 집니다.

이러한 덕목을 갖추려면 스스로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견고한 자갈을 물리고 삶의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시간은 인간에게 성실할 것을 요구합니다.

잉여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정신적, 육체적 노력 없이는
시간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시간은 두렵고 잔혹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 비우고 미완성에 감사합시다.

노년 이후에는 '진격'보다는 '철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물러설 때를 늘 염두에 두며 살아야 합니다.
오래 살게 되면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잃어버림'을 준비합시다.
그것은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이 아니라
순수하게 잃어버림을 받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주변의 사람도 재물도 그리고 의욕도 자신을 떠나갑니다.
이것이 노년 이후의 숙명입니다.
추한 것 비참한 것에서도 가치 있는
인생을 발견해 내는 것이 중년입니다.
여자든 남자든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외양이 아닌
그 사람의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는 정신 혹은 존재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때가 좋습니다.

만일 내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비참하게 생각될지 모르나 그 누가 없어도 잘 돌아가게 되므로
우리는 안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조금씩 비우다 결국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을 때
세상을 뜨는 게 하늘의 뜻입니다.
세월 따라 기력이 쇠퇴해지는 만큼 마음도 따라 너그러워지는
노년이길 바랍니다.

다 비워내고 침묵으로 가는 들판의 고요함처럼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534건 13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3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1-01
293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11-28
293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1-28
293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11-28
293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27
292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27
열람중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27
292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1-27
292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27
292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1-27
292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1-26
292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1-26
292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1-26
292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1-25
292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1-25
291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1-25
291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11-24
291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24
291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1-24
291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1-21
291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1-21
291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1-21
291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6
291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1-16
291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16
290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1-13
290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1-13
290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11-13
290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11-11
290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1-11
290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1-11
290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0-24
290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0-24
290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0-24
290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10-21
289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10-21
289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0-21
289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0-11
289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10-11
289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11
289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10-06
289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10-06
289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10-06
289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10-05
289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0-05
288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0-05
288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9-10
288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9-10
288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9-10
288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8-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