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름답게 늙어요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우리 아름답게 늙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25-01-03 07:23

본문

우리 아름답게 늙어요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릴랑 하지 말고
조심조심 일러주며 설치지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어수룩하고 ...
그렇게 사는 것이 편안 하다오
이기려 하지마소 져주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 가졌다고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언제나 감사함을 잊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고마워해요.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면 술 한 잔 사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 푼 줄 수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을 돌보고
모두가 받들어 줄거이 아니겠소.
빈손 공치사 일랑 아무 소용이 없소
우리끼리 말이지만 사실이 다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 체일랑 하지 마소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갔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 봐도
이 몸이 마음대로 되지를 않소.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자식은 노후 보험이 아니라오.
무엇을 해주길 바라지 마오.

고집하지 말고, 시샘도 하질마소,
당황하지 마소, 성급하지 마소,
뛰지 말고, 넘어지지 마소
감기도 걸리지 말구려.
의리를 찾지 말구려.

수중에 가진 돈 없고,
내 한 몸 아플 작시면
그 누가 제 몸처럼 날 돌볼까?
아프면 안 되오,
멍청하면 안 되오.

속옷일랑 날마다 갈아입고,
날마다 샤워도 하고
한살 더 먹으면 밥 한술 줄여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시구려.

듣기는 많이 하고,
말을 적게 하고
어차피 삶은 환상이라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사시구려.


- <아름다운 노년>중에서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28건 19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2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1-16
132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1-16
132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1-15
1325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15
1324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1-14
132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1-14
1322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1-13
1321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1-13
1320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1-12
1319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1-11
131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1-11
131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0
131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10
1315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1-09
1314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1-09
131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1-08
1312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1-08
1311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07
1310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07
1309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1-06
130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06
130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1-05
130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04
1305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1-04
열람중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1-03
130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1-03
1302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1-02
1301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02
1300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1-01
1299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2-31
129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2-31
129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2-30
129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2-30
1295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2-29
1294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2-28
129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2-28
1292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2-27
1291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12-27
1290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12-26
1289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2-26
128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2-25
128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12-24
128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2-24
1285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2-23
1284
세월과 인생 댓글+ 1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2-23
128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2-22
1282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21
1281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2-21
1280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2-20
1279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2-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