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꽃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가시연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황금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95회 작성일 25-06-30 09:33

본문

가시연꽃

                         
  ㅡ 장경욱


혼탁한 세상에 피폐한 빈 공간 지하 어두운 곳에서 가시연꽃은 피어났다.

아무도 관심조차 눈길 없던 거의 기울어가는 가혹한 냉지에서

매번 적잖게 생사의 기로에 선 거센 비바람 고통 아래

온갖 한 많은 눈물을 머금고 뼈저린 역병의 파장을 딛고 일어나

지나온 시절을 고스란히 기억 한편에 있는 그대로 반영하듯

희뿌연 안개에 얼룩진 가슴 언저리 남몰래 모진 시름을 안고

허허벌판 진흙 속에서 가시 돋친 제 몸을 여실히 드러내며

세상이 잠든 깊은 밤 저 홀로 가시연꽃은 숨 막히게 고운 자태로 피어났다.

댓글목록

김용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 읽는 글란에 시를 올리는 걸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 마을에는 시를 올릴 수 있는 여러게시란이 있습니다.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