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짓말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하얀 거짓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2회 작성일 25-07-29 05:51

본문

하얀 거짓말

영국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입니다.

왕이 한 죄수에게 사형을 언도하자, 신하 두 사람이
죄인을 감옥으로 호송하고 있었습니다.

절망감에 사로잡힌 죄수는 감옥으로 끌려가면서
계속 고함을 질러댔습니다.

"이 못된 왕아! 지옥 불구덩이에 빠져 평생 허우적거려라."

이때 한 신하가 그를 나무랐습니다.

"이 보시게 말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

하지만 죄수는 더욱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무슨 말인들 못하겠소."

신하들이 궁으로 돌아오자 왕이 물었습니다.

"그래, 죄인이 잘못을 뉘우치던가?"

그때 죄수의 말을 가로막던 착한 심성의 신하가 대답했습니다.

"예, 자신에게 사형을 내린
폐하를 용서해 달라고 신께 기도했습니다."

신하의 말에 왕은 매우 기뻐하며 그 죄수를
살려주라고 명하였습니다.

그 때 다른 신하가 말했습니다.

" 폐하, 아닙니다.
그 죄수는 뉘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폐하를 저주했습니다." 라고
사실대로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왕은 그 신하를 나무랐습니다.

"네가 하는 말이 진실인 것은 나도 안다.
그런데 나는 저 사람의 말과 행동이 더 마음에 드는구나."

사실대로 말한 신하가 말했습니다.

"폐하, 어째서 진실을 마다하고 거짓말이 더
마음에 드신다고 하십니까?"

왕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한 말이 비록 거짓말일지라도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 한 거지만, 네 말속에는 사람을
미워하는 악의가 가득하구나.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분란을 일으키는
진실보다 나은 법이니라."

왕은 결국, 거짓말을 한 신하의 말을 믿고 죄수의
목숨을 살려주었습니다.

영국 속담에 거짓말에는 '새빨간 거짓말'과
'하얀 거짓말'이 있다고 합니다.

새빨간 거짓말은 나쁜 마음을 가지고 나쁜 의도로 하는
진짜 거짓말이고, 하얀 거짓말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사람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기 위한 선한 거짓말입니다.

의학계에서 전해오는 '플라시보 효과 '는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고 속여 투약을 해도 약효가 있다는 심리적
호전 현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선한 거짓말이며, 하얀 거짓말입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 사람에게 증세를 사실대로 말하면
그 환자는 희망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에 읽었던 ‘마지막 잎새‘에서' 존시'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베어만' 할아버지는 마지막 잎새를
그려 놓았습니다.

이것 역시 선의의 하얀 거짓말입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내로남불, 네탓, 가짜뉴스, 통계조작,
선거조작, 왕따, 이지메 등에 동원되는 악의적인 거짓말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개그맨이 ××처럼 입만 열면 말버릇처럼
'사랑해…'를 연발하는 뻔한 거짓말은 하얀 거짓말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하얀 거짓말이 참 많습니다.
간호사가 자주하는 "이 주사 하나도 안 아파요",

예식장 사진사가 말하는
"지금까지 제가 본 신부 중에 제일 예뻐요"

중국집 사장님이 말하는 "예,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등입니다.

가끔은 악의에 찬 진실보다도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깃든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아야 합니다.
사랑이 깃든 말, 아름다운 말은 말하는 사람도, 말을 듣는
사람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세상에는 없는 것이 3가지 있습니다.
첫째, 정답이 없다.
둘째, 비밀이 없다.
셋째, 공짜는 없다'입니다.

행복한 삶에도 3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가벼운 짐,
둘째, 착한 동반자,
셋째, 하얀 거짓말'입니다.

짐(돈, 명예, 일 등)이 무거우면 삶도 무겁습니다.
동반자와 뜻이 맞지 않으면 여정은 괴롭습니다.

하지만
하얀 거짓말은 삶의 윤활유입니다.
하얀 거짓말은 권장합니다.
반대로 빨간 거짓 말을 해서는 안 다는 것도 유념해야합니다.

우리 사회가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하얀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처 : 작자/미상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644건 1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 08-06
1364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5-24
13642 하영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23
13641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23
13640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23
1363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5-22
1363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5-22
1363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22
1363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22
13635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22
13634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5-21
1363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5-21
1363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21
1363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21
1363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21
13629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5-20
1362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5-20
1362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20
1362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20
1362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20
13624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5-19
1362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5-19
13622 김상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19
1362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5-19
1362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5-19
1361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19
1361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5-18
1361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5-18
1361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5-18
1361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5-18
1361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18
13613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5-17
13612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5-16
13611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16
1361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5-16
1360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16
1360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16
1360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5-15
1360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5-15
1360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5-15
1360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5-15
1360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5-15
1360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5-14
1360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5-14
1360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5-14
13599 미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5-14
13598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5-14
13597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5-14
13596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5-13
13595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5-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