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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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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6-04-20 04:46

본문

인생의 마중물



상수도 시설이 좋지 않던 시절에는 
지하수를 끌어올려 사용하는
  펌프라는 게 있었습니다. 
지렛대 같은 손잡이를 
위아래로 계속 움직여야만 
땅 속의 물을 퍼올릴 수 있는 기구입니다. 

그러나 그냥 펌프질을 하면
 물을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물을 한 바가지쯤 부어야 관 속에 물이 차서 
지하수와 연결되고 그때 펌프질을 하면 
물이 따라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그 한 바가지의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손님을 '마중한다' 할 때의 바로 
그 마중을 뜻하는 것입니다.


물을 얻기 위해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하듯 
우리 인생도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마중물을 부어야 합니다. 

상수도 시설이 아무리 잘되어 있어도 

수도꼭지를 틀어야 물이 나오듯 

내 수고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얻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세상이 변하고 

상대가 변하기를 바랍니다.
그것도 내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변하기를 고대합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에 오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걱정, 근심, 불안, 화 따위이고, 
희망, 사랑, 기쁨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가 먼저 변하면 상대와 세상이 변하지만 
상대와 세상이 변하기만을 바라면 
오만 가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내가 먼저 변한다는 건 
바로내가 마중물이 되는 것입니다. 

나를 먼저 쏟아부으면 
마실 물이 콸콸 쏟아지게 마련입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멀리 가려면 여럿이 가라.
"아프리카 속담입니다.
            



『 김홍신의인생 사용 설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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