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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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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74회 작성일 15-11-28 01:27

본문



♧ 사랑해서 외로웠다 ♧


나는 외로웠다 바람 속에 온몸을 맡긴
한 잎 나뭇잎 때로 무참히 흔들릴 때

구겨지고 찢겨지는 아픔보다
나를 더 못 견디게 하는 것은
나 혼자만 이렇게 흔들리고 있다는
외로움이었다

어두워야 눈을 뜬다
혼자 일 때, 때로 그 밝은 태양은
내게 얼마나 참혹한가
나는 외로웠다
어쩌다 외로운 게 아니라
한순간도 빠짐없이 외로웠다

그렇지만 이건 알아다오
외로워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라는 것
그래 내 외로움의 근본은 바로 너다

다른 모든 것과 멀어졌기 때문이 아닌
무심히 서 있기만 하는 너로 인해
그런 너를 사랑해서 나는
나는 하염없이 외로웠다
- 이정하님 글 중에서 -

 

♬ 아침이 될 대까지 내게 머믈러 줘요 ♬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네온 불빛 위로 새벽동이 트고
밤이 차츰 흐려지고 곧 날이 밝아오네요
당신이 떠나며 내 공허함을 어루만지며 따뜻하게 해주었죠.
저녁 놀 아래 여기에 누워
모든 걸 알지만 난 눈물이 나네요.어리석은 죄의 보상을
난 포기할 수 없어요.모르시겠어요?

당신은 머물고 싶지만
날이 밝기 전에 떠났어요.아침이 오기 전까지
나와 함께 머물러 달라는 그 말을 차마 할 수 없었어요.
난 문 뒤에 갇혀 안전하게 홀로 거리를 걸어왔죠.
강한 나만의 확신으로 기쁨도 슬픔도 날 감동시키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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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gs7158 님, 고맙습니다.
찬바람에 날리는 고운 단풍들,
가을이 어느새 겨울로 갑니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에 건강하세요.

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티 님, 감사합니다.
찬바람, 눈보라 치는 밤,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스칩니다.
날씨가 추워졌습니다.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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