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디서나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사랑은 어디서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10회 작성일 15-12-16 10:58

본문





      사랑은 어디서나


      1
      사랑은 어디서나 마음 안에 파문(波紋)을 일으키네.
      연못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동그란 기쁨과 고통이
      늘 함께 왔다 사라지네.

      2
      사랑하면 언제나 새 얼굴이 된다. 엄마의 목을 끌어안고
      입맞춤하는 어린아이처럼 언제나 모든 것을 신뢰하는
      맑고 단순한 새 얼굴이 된다.

      3
      몹시 피로할 때, 밀어내려 밀어내려 안간힘 써도 마침내
      두 눈이 스르르 감기고 마는 잠의 무게처럼 사랑의 무게
      또한 어쩔 수 없다.
      이 무게를 매일 즐겁게 받아들이며 살아 갈 힘을 얻는다.

      4
      어느새 내 안에 들어와 살고 있는 그. 이미 그의 말로
      나의 말을 하고도 나는 놀라지 않는다.
      오래된 결합에서 오는 물과 같은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
      사람들은 이런 것을 아름답다고 말한다.
      나는 늘 그가 시키는 대로 말할 뿐인데도 ···.

      5
      풀빛의 봄, 바다 빛의 여름, 단풍 빛의 가을, 눈[雪]의 겨울 ···
      사랑도 사계절처럼 돌고 도는 것.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빛을
      내지만 변함 없이 아름답다. 처음이 아닌데도 처음 인듯 새롭다.

      6
      준다고 준다고 말로는 그러면서도 실은 더 많이 받고 싶은
      욕심에 때로는 눈이 멀고, 그래서 혼자서도 부끄러워지는 것이
      사랑의 병인가, 그러나 받은 사랑을 이웃과 나누어 쓸수록,
      그 욕심은 조금씩 치유되는 게 아닐까.

      출처 : 이해인 《시간의 얼굴》 중에서


소스보기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tyle="HEIGHT: 400px; WIDTH: 600px"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rc=http://cfile226.uf.daum.net/media/217A51415667DBB411F972>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사랑은 어디서나 1 사랑은 어디서나 마음 안에 파문(波紋)을 일으키네. 연못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동그란 기쁨과 고통이 늘 함께 왔다 사라지네. 2 사랑하면 언제나 새 얼굴이 된다. 엄마의 목을 끌어안고 입맞춤하는 어린아이처럼 언제나 모든 것을 신뢰하는 맑고 단순한 새 얼굴이 된다. 3 몹시 피로할 때, 밀어내려 밀어내려 안간힘 써도 마침내 두 눈이 스르르 감기고 마는 잠의 무게처럼 사랑의 무게 또한 어쩔 수 없다. 이 무게를 매일 즐겁게 받아들이며 살아 갈 힘을 얻는다. 4 어느새 내 안에 들어와 살고 있는 그. 이미 그의 말로 나의 말을 하고도 나는 놀라지 않는다. 오래된 결합에서 오는 물과 같은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 사람들은 이런 것을 아름답다고 말한다. 나는 늘 그가 시키는 대로 말할 뿐인데도 ···. 5 풀빛의 봄, 바다 빛의 여름, 단풍 빛의 가을, 눈[雪]의 겨울 ··· 사랑도 사계절처럼 돌고 도는 것.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빛을 내지만 변함 없이 아름답다. 처음이 아닌데도 처음 인듯 새롭다. 6 준다고 준다고 말로는 그러면서도 실은 더 많이 받고 싶은 욕심에 때로는 눈이 멀고, 그래서 혼자서도 부끄러워지는 것이 사랑의 병인가, 그러나 받은 사랑을 이웃과 나누어 쓸수록, 그 욕심은 조금씩 치유되는 게 아닐까. 출처 : 이해인 《시간의 얼굴》 중에서 <EMBED style src=http://cbh.com.ne.kr/0-0-2-0.swf width=350 height=3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ign=absmiddle wmode=Transparent> </ul></ul></pre></td></tr></table></center>

댓글목록

Total 3,534건 66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01-06
28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01-06
28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01-05
28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4 01-05
28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1-04
27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01-04
27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01-03
27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01-03
27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01-02
27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1-02
27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01-01
27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3 01-01
27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12-31
27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12-31
27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12-30
26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 12-30
26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12-29
26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12-29
26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12-28
26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12-28
26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12-27
26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12-27
26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8 12-26
26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1 12-26
26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3 12-25
25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12-25
25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12-24
25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12-24
25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12-23
25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0 12-23
25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12-22
25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8 12-22
25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2 12-21
25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12-21
25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12-20
249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12-20
24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8 12-19
24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2 12-19
24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3 12-18
24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 12-18
244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8 12-17
243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5 12-17
242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4 12-16
열람중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12-16
240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2 12-15
239
소중한 만남 댓글+ 1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9 12-15
238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 12-14
237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3 12-14
236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12-13
235 김용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12-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