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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운동하러 나갔는데 어떤 남자분이 아는체 하셨다
"매일 운동 나오시네요. 아직도 주공 3단지에 사세요?"
"네."
나는 그를 모르는데 그는 나를 알고 있다 차마 모른단 말을 못해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자리를 떴다
집 근처 옛날통닭 가게로 가서 치킨 한 마리를 시키는데 사장이 말 걸었다
"매일 운동나가시네요. 날씬한데 살을 뺄 데가 어디있다고."
"뱃살도 있고 꼭 살빼려고 운동하는 게 아니라 건강관리 하는 거에요, 그런데 제가 매일 운동하는 것을 어떻게 아세요?"
"아침마다 이 앞을 지나가시잖아요."
나도 모르게 내 정체가 탐색되고 있었나보다
얼마전부터 다니게 된 아파트 헬스장에서 청소하시는 두 아주머니와 마주쳤다
"운동을 참 열심히 하시네요. 머리카락이 땀에 젖을정도로.'
"그러니까 저런 몸매를 유지하지.'
나를 도마위에 올려놓고 두 분이 말씀을 주거니 받거니 하셨다
당사자인 나는 한마디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이 게시물은 운영위원회님에 의해 2026-02-11 12:58:35 시인의 향기에서 이동 됨]
"매일 운동 나오시네요. 아직도 주공 3단지에 사세요?"
"네."
나는 그를 모르는데 그는 나를 알고 있다 차마 모른단 말을 못해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자리를 떴다
집 근처 옛날통닭 가게로 가서 치킨 한 마리를 시키는데 사장이 말 걸었다
"매일 운동나가시네요. 날씬한데 살을 뺄 데가 어디있다고."
"뱃살도 있고 꼭 살빼려고 운동하는 게 아니라 건강관리 하는 거에요, 그런데 제가 매일 운동하는 것을 어떻게 아세요?"
"아침마다 이 앞을 지나가시잖아요."
나도 모르게 내 정체가 탐색되고 있었나보다
얼마전부터 다니게 된 아파트 헬스장에서 청소하시는 두 아주머니와 마주쳤다
"운동을 참 열심히 하시네요. 머리카락이 땀에 젖을정도로.'
"그러니까 저런 몸매를 유지하지.'
나를 도마위에 올려놓고 두 분이 말씀을 주거니 받거니 하셨다
당사자인 나는 한마디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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