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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관악이낳은비운의시인현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26-02-21 23:39

본문

난 그대 사랑하는 마음 아직 이내
못고치고 떠도는 나의 마음
을 두고 도망친다 도망친다

붉은 장미꽃의 깨질듯한 가시도
가시덩굴 덩굴의 날카로운 가시도
길 앞 멈추어 찌르르는 가시도

그 어느것 나를 막게 둘 수 있겠느냐
도망이란 것은 그런 것
용기보다도 대담한 그런 것

도망친다
시선을 넘어 시선시선을 넘어
너의 눈물을 넘어 너를 넘어
마음에게서 두려움을 모르는
나의 마음에게서 도망친다
마음으로부터 도망친다는 것은
 이내 느낄 퍼런 슬픔에 곧이 눈물 흘릴 수도 없을 따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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