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의 降雪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지난 겨울의 降雪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1회 작성일 17-10-17 00:09

본문

    지난 겨울의 강설(降雪) / 배정웅

     

    지난 겨울의 降雪은 고르지 못했다 영등포에서는 아예 비로 내렸고 종로에서는 진눈깨비로 맑은 물 흐르는 水踰里 쯤에서는 싸락눈으로 반짝거렸다 山이 차가워 올수록 눈은 눈답게 내렸다 골짜기가 깊어질수록 裸木들은 더욱 웅웅거렸고 눈은 소리죽여 그 위에 몸을 던졌다 나같이 마음이 외롭고 孤獨한 이의 가슴에 지난 겨울, 世上의 눈이 더욱 깊이 깊이 내려 쌓였다

    裵正雄 시인 1968 첫詩集 <사이공 서북방 15마일>을 내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 以後 <현대문학> 추천 완료. 詩集으로 <길어 올린 바람> <바람아 바람아> <새들은 뻬루에서 울지 않았다> 등

    ---------------------------------

    <감상 & 생각>

    고향을 떠나 반평생 남미南美의 도시를 떠도는, 시인의 고적함이 가슴에 와 닿는다 마음으로 그려보는, 고국의 겨울풍경이 이국異國에서 살아가는 시인의 고독감孤獨感에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詩에서 제시하는 시적 공간 또는, 시각적인 거리가 " 山이 차가워 올수록 눈은 눈답게 내렸다 "는 표현에서 화자의 가슴에 쌓여가는 짙은 그리움을 연상케 한다 또한 음악적 선율로 이어지는 '반짝거렸다','내렸다', '웅웅거렸고','던졌다', '내려 쌓였다' 등의 시어는 그 음악성과 함께 시각적인 효과도 불러일으켜 인상적이고 生에 대한 꾸밈없는 자각自覺과 시인 자신까지를 포함한 관조가 詩에 있어, 언어예술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 이렇게 시인의 정서가 시적 형상화를 통해서 하나의 큰 이미지로 변용될 때, 詩는 독자들에게 상상의 영역을 넓혀주고,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창조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 희선,



고향에 내리는 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60건 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60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10-17
열람중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10-17
1458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0-16
1457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10-16
1456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10-15
1455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10-15
1454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10-14
1453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0-14
1452
위선자들 댓글+ 1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0-13
1451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10-13
1450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10-12
1449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10-12
1448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10-11
1447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0-10
1446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10-09
1445
바람아 댓글+ 2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0-09
1444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10-08
1443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10-08
1442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10-07
1441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10-07
1440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10-06
1439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0-06
1438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10-05
1437
코스모스 댓글+ 2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0-05
1436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10-04
1435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10-04
1434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0-03
1433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10-03
1432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10-04
1431
천년墨 댓글+ 2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02
1430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10-02
1429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10-01
1428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10-01
1427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9-30
1426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9-30
1425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9-29
1424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9-29
1423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9-28
1422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9-28
1421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9-27
1420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9-26
1419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9-26
1418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9-25
1417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9-25
1416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9-24
1415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9-24
1414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9-23
1413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9-22
1412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9-22
1411 안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9-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