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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가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59회 작성일 24-11-06 11:13

본문

지나가는 가을바람/ 홍수희

 

 

바람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그리움의 이유 싸늘한 탁자 위에 얹어두고

기다림의 이유 빌딩을 휘감아 애처로이 흐느끼다가

 

저 혼자 비웠다고 휘청이며 휘청이며 떠나간다

 

바람이 두고 간 장엄한 탄식을 읽는 것은

이제 남은 자의 몫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살랑 부는 바람에도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지며 만추의 정경을
눈물나게 느끼게 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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