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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89회 작성일 24-10-30 14:26

본문

각자도생 / 성백군

 

 

멀리서 볼 때는

숲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실버들 쭉쭉 늘어진 가지에

따닥따닥 붙은 잎들입니다

 

은 듯 보면 똑같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다 다릅니다

무딘 것 날카로운 것, 둥근 것 각진 것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깔깔 껄껄, 팔랑팔랑 펄럭펄럭

 

그러나

한 몸에 붙은 것임을 아는지

싸우지 않습니다

함께 춤추며 화음을 맞춥니다

한 잎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보기에 좋습니다

생긴 대로 놓인 대로 욕심내지 않고 살면

내용도 좋아진다고

요즘, 전쟁과 기후변화로 몸살 앓은 인류를

나뭇잎들이 각자도생으로 교도합니다

 

   1433 - 10112024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꽃 같아도 조금씩 모양이 다르듯
이파리도 저마다 다르고
사람들의 마음 또한 외모처럼 다른 것이
각자도생한 영향인가 봅니다
행복한 마지막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팔, 다리 한몸에 지체처럼 서로 다르지만
서로가 개성을 지키며 잘 협력하듯이
그렇게 살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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