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사 아기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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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 아기단풍
이 강 로
시월 비 내린 고창 문수사에 갔네
바람이 먼저 우르르 절 입구로
마중 나올 때 어디선가 작은 아이들이
손사래로 큰 고목 아래 여기저기 누워
몇 아이는 계곡 따라 미끄럼 타거나
저런! 스님 빗자루 위에도 오르네
주운 도토리 길바닥 쏟아져도
그 작은 손바닥으로 물소리들을
하나씩 꼭 쥐었다 펴서 내게 보이는데
다 펴지지 않아 더욱 고운 손바닥엔
문수사 하늘이 아직도 푸르게 남아있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올해는 폭염 탓인가
단풍이 늦어지고
그리 빛깔도 좋아 보이지 않지만
조금씩 물드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마지막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