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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맞는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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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01회 작성일 24-10-22 09:45

본문

    가을비 맞는 가로등 - 세영 박 광 호 - 가을 찬비에 몸을 떠는 잎새의 엷은 울음만이 들려올 뿐 오가는 행인의 발길도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도 볼 수 없는 야심한 시각 처연히 비를 맞으며 외로움 태우는 가로등 발끝에 몸 씻는 메마른 풀잎을 굽어보며 깊은 사념에 잠겨 스쳐 지나간 세월 속 아픔을 솎아내는 모습 나 또한 그와 같아 되뇌는 악몽의 그날로 가슴속엔 가을비가 내린다. 잊으려 하여도 가시지 못하는 아픔의 여운, 그의 불빛 꺼지는 때에 내 설움도 가져갔으면 싶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에도 그리 폭우가 내리더니
올 가을에도 폭우가 쏟아지니
자연이 크게 노하거나 힘든 모양입니다
가을비 속 가로등도 슬퍼보입니다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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