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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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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36회 작성일 24-10-23 08:44

본문

어묵탕 

박의용

저녁 밥상에 어묵탕이 올라왔다
날씨가 차가워졌다는 신호다
아침기온이 10도인데다 가을비까지 종일 내린다
으시시하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서민들이 생각하는 건 당연히 어묵탕이다

저녁 밥상에 어묵탕이 올라왔다
나도 서민이다
서민은 부자보다 날씨에 민감하다
생리적으로 덥고 추움에 약하다
에고 에고
가진 것 없음도 서러운데
날씨마저 깜본다

저녁 밥상에 어묵탕이 올라왔다
뜨끈한 국물이 서러움을 달래준다
어묵탕이 위안이다
서민들은 작은 위안에도 감동한다
소시민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서늘해지면
시장의 따끈한 국밥 한 그릇
포장 마차에서의 김 오르는 어묵 한 그릇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남은 시월도 고운 날 보내세요~^^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산어묵이 최고죠.
어묵이 생각나는 추운 날씨가 오네요.
오늘 아침기온이 6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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