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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 남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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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27회 작성일 24-09-16 16:53

본문

가을 밤 // 남시호


무슨 말을 할까

다문 입은 가득한데


술 향기 목에 걸치고

하늘 거니는 별빛 만나니

높다란 무엇도 부럽지 않아

 

얼마나 값나는 이 빛깔

싱그러운 흥이 가득한지

상다리가 부러지려


이따위로 달려드는 바람

그리움 잡듯 하니

여기가 가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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