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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을은/김용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93회 작성일 24-09-08 01:59

본문

그래도 가을은

김용호

늦은 가을 햇볕사이로 서늘함이 맴도는
도로 가에

바람결에 천천히 떨어지는
은행나무의 노란 잎들이

한때는 푸르렀던 날들을 고이 접고
바람에 실려 잠시 떠돌다

말없이 땅을 덮으며
삶의 마침표를 사푼사푼 내려놓는다.

은행잎 같은 나의 많은 기억들이
마음을 스친다.

나의 삶의 순간들이 바람 실려 떠돌다
지는 은행잎이 되겠지

더 보람되게 살지 못한 삶
이 가을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게될 계절이다.

그래도 가을은
풍요가 잇닿는 대단한 가치가 여물어 좋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과 인생은 닮았습니다

산골 시인 김용호 선생님
자주 시마을에서 만날수 있어 좋습니다
주신은혜 높고 깊습니다

시인님 저를 시마을로 인도 해 주셨습니다
건강하셔 우리 사마을 지킴이 됩시다
항상 감사 존경 축복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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