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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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3개 놓여있는
작은 사무실
모두 다 퇴근하고
혼자남아 잔업을 하고 있던 직원
그녀와의 약속시간은 촉박한데
하던 일을 끝내야하는 부담감으로
자리를 뜨지 못하고 속이 타고 있다.
-
책상 위 종이컵 집어 들고
콜라를 마시려다가
비어있는 것을 알고
찌그러트려 내던진다.
-
종이컵은
사용했던 주인의 심기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찌그러진 종이컵처럼
마음도 한번 찌그러지면
쉽게 회복될 수 없나보다
종이컵이 어느 용도에
쓰여 지느냐에 따라 기분이
좋을 수도 있는 것처럼
사람도
무엇에 쓰임 받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막상 심어 놓고
물도 주지 않고 잡초도 뽑지 않았어도
참깨는 알알이 익어 쏟아지고
백일홍꽃은 환한 미소 짓고 있습니다
고운 8월 보내시길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가을철 맞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