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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의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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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593회 작성일 24-08-17 18:19

본문

   머슴의 들녘

                                        ㅡ 이 원 문 ㅡ


아짐니 계세요

찾은 집에서 막걸리 한 잔

저 집 가서 또 한 잔

그늘에 앉자 한숨으로 한 잔 

취한 술에 보는 들녘 얼마 있어 벼 베기 할까


봄부터 이 여름

이제 말복 지났으니

해야 할 일 벼 베기

어디 그것 뿐인가

그 많은 밭 일은 어떻고


덥다는 핑게 삼아

물꼬 보며 보낸 여름인데

이제 이 여름도 끝이니

들녘으로 내몰릴 판 아닌가

고향에 어머니 동생들은 잘 있는지


이 매미 울음 멎으면

고향에도 그런 가을이겠지

늙은 가을  가을이면 무엇하나

타향 살이로 그 십여년

이 몸도 벼 이삭처럼 무거워지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처럼 더운 여름은 없었습니다
떠나가려 짐을 싸고 있습니다
곧 가을이 당도합니다
추석차례상에 햅쌀로 밥을 지어 조상님 차례상에 올립니다
더위도 한풀 꺽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코르나 다시 유해한다니 외출도 망서려 집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소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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