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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메꽃 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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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50회 작성일 24-07-26 07:19

본문

쌍 메꽃 핀 아침
박의용

여름철은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잠잠하다가도 폭우가 쏟아지고
그러다가도 햇빛이 쨍 하고
종잡을 수가 없다
그러니 항상 대비해야 한다
폭우와 폭염의 극과 극을

아침에 일어나
폭우가 내리면 우울하고
폭염이 내리쬐면 짜증난다
그럴 때 우리에게 미소를 선사하는
쌍 메꽃이 핀다면
기분이 밝아지겠지

쌍 메꽃 핀 아침
바람도 적당히 살랑거리고
햇살도 적당히 반짝이고
그동안 찌푸렸던
이마의 쌍주름도 눈가의 쌍심지도
절로 사라지고
입가엔 잔잔한 미소가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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