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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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 홍수희
네 곁에 비스듬히 앉았다
네 슬픔이 나의 슬픔을
나의 아픔이 네 아픔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내 한숨이 너의 한숨을
너의 초조함이 나의 초조함을
소리도 없이 바라본다
이 얼마나 뜨거운가,
타인이 타인의 고독에
비스듬히 기댈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다정한가,
약함이 약함의 손을
토닥일 수 있다는 것
강함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약함으로는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서로 기댈 수 있고
함께 보듬고 토닥이며 위로하고
슬픔도 기쁨도 공유하는 삶
여전히 희망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고운 발자국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