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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곶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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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868회 작성일 24-07-05 17:34

본문

살곶이다리/鞍山백원기

 

양팔 길이만 한 돌조각

투박하게 세로로 받치고

가로로 걸쳐 놓았다

행당과 송정을 이어주는 다리

 

태조 이성계가 아들 태종 이방원을 향해

홧김에 쏜 화살이 꽂혔다는 살곶이다리

조선시대 가장 긴 돌다리

 

다리 밑 늪에는 팔뚝만 한 잉어

거무튀튀 떼 지어 마구 논다

당장 뛰어내려 움키고 싶은 충동

옛 석공은 벌써 매운탕 끓이었을 거야

 

듬성듬성 그늘나무 아래

의자에 앉으면 시원한 바람

서해 바람은 한강 수 타고

중랑천까지 불어왔네

 

땀 식히는 냉수 바람

살곶이다리 위 앉거나 서거나

서해 바람 한강 바람 중랑천 바람

한꺼번에 몰려와 바람 목욕시킨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조 이성계가 아들 태종 이방원을 향해
홧김에 쏜 화살이 꽂혔다는 살곶이다리
귀한 다리에서 정말  역사를 배우고 갑니다.
배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곶이다리라는 돌다리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선조들이 기술로 만든 아름다운...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옛 돌다리 그 시절에는 큰 건널목이었지요
장마철에는 못 다녀도 물 차오르는 구경만큼이나요
역사의 돌다리 조선 시대의 그 역사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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