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버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시골버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15회 작성일 24-07-06 10:10

본문

시골버스

 

 

노장로 최홍종

 

불만이 차곡차곡 층을 쌓아 꼬부라진 모퉁이를

툴툴거리며 꽁무니에 짙은 투정을 쏟아내며

길 잃은 할멈의 구시렁거림도 군말도 다 받아내며

언덕배기 초가에 벌렁 나자빠진 산나물 보퉁이도

시골 할매의 순간 어지름 증도 아이 보채듯이 하고

쉴 새 없는 뭉텅한 손 놀음에

고구마 옥수수 알맹이는 몸집을 키우고

덜커덩거리던 한쪽이 꾸부정한 옛날 버스는

이젠 아픔과 후회의 추억 속으로 살아져

쌩쌩 내빼는 반듯한 얄미운 마움으로 그 자태를 뽐내고

하룻밤사이에 쑥 솟아난 죽순을 무슨 수로 버스에 태우나

우루루 몰려드는 옛날 어멈들 등살에 애가 터지고

마지막 장꾼들 헐레벌떡 술주정도 태워 보내고

버스는 터덜터덜 여름 밤하늘 은하수별을 헤며

오늘도 혼자서 어머니 젖가슴을 파고든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 시절 고향이 그려집니다
저는 아홉살때 차 구경을 처음 했지요
그때 당시 용어로  뻣쓰  도락구  택시는  아예 듣지 못한 이름이었고요
그 옛 생각에 젖어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Total 27,363건 12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31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5 07-08
21312
내 기도는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07-07
21311
옛날 생각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9 07-07
21310
반가사유상 댓글+ 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7-07
21309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5 07-07
21308
아버지의 눈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0 07-07
2130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07-06
2130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7-06
2130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07-06
열람중
시골버스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7-06
2130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7-06
2130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07-06
21301
늑대의 운명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07-06
21300
인생과 산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1 07-06
21299
살곶이다리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8 07-05
21298
반딧불 동무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4 07-05
2129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3 07-05
21296
메꽃과 나비 댓글+ 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7-05
21295
나팔꽃 댓글+ 1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7-05
21294
말의 힘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7 07-05
21293
당신의 희생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07-05
21292
칠월의 마음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07-04
2129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07-04
21290
무궁화 동산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6 07-04
2128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2 07-04
2128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07-04
21287
노을의 마당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07-03
21286
애련의 꽃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07-03
2128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0 07-03
21284
돌쌓기 댓글+ 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07-03
2128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2 07-03
2128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07-03
2128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5 07-03
21280
젖 동냥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07-02
21279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7-02
2127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7-02
21277
밤꽃 눕다 댓글+ 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6 07-02
2127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7-02
21275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7-02
21274
인연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9 07-02
21273
기다림 댓글+ 1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1 07-01
2127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7-01
2127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3 07-01
21270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7-01
21269
능소화 연가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0 07-01
21268
비밀 댓글+ 5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7-01
21267
사진첩 댓글+ 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1 07-01
21266
거 목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07-01
2126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07-01
21264
말과 실천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7-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