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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6회 작성일 26-03-10 10:13

본문

연민/ 홍수희

 

 

네 곁에 비스듬히 앉았다

 

네 슬픔이 나의 슬픔을

나의 아픔이 네 아픔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내 한숨이 너의 한숨을

너의 초조함이 나의 초조함을

소리도 없이 바라본다

 

이 얼마나 뜨거운가,

타인이 타인의 고독에

비스듬히 기댈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다정한가,

약함이 약함의 손을

토닥일 수 있다는 것

 

강함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약함으로는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기댈 수 있고
함께 보듬고 토닥이며 위로하고
슬픔도 기쁨도 공유하는 삶
여전히 희망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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