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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의 고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16회 작성일 24-05-09 17:10

본문

   까치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추워도 더워도

까치는 고향을 떠나지 않았다

눈 오고 비 내려도

까치는 고향을 그렇게 지켰다


이른 아침 짖어 대며 하루를 알리고

누구라도 올 것 같은 기다림

까치는 누가 온다 짖어 대며 알렸다

혹시나 새 소식이라도 기다림을 주었고


미루나무 위 둥지 트는 까치의 한 쌍

동네 처녀 총각의 내일을 가르쳤고

시집간 딸 아이 친정의 소식도 읽어 주었다

무슨 소식이라도 전해올까


오늘 짖는 소리는 다른 날과 다르네

저리 짖어 대니 누구라도 오려나

툇마루 밖 미루나무 위 짝 지은 까치

까치는 그렇게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까치떼만 보이더니
요즘엔 가끔 까마귀도 보이고
산까치와 때까치가 자주 보입니다
반가운 까치 소리
고운 하루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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