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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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박의용
3월이 되면
예서제서 꿈틀거린다
얼었던 것들이 녹고
말랐던 것들이 되살아난다
그 꿈틀거림이 생명의 움직임이다
물은 흘러야 하고
땅은 녹아야 하고
마음은 풀려야 한다
생명을 받아들이려면
그래야 한다
.
성급한 마음에
모두들 꿈틀꿈틀 난리지만
3월은
봄이 오기엔 좀 이르다
봄은 어거지로 오는 게 아니다
기다려야 한다
바늘 허리 매서 쓸 수는 없듯이
때가 되면 바늘귀에 실 꿰어
제대로 써야 한다
.
3월은
겨우내 얼었던 조급한 마음들이
꿈틀거리는 그런 달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얼마 전 폭설이 내리더니
어제는 온종일 추적추적 봄비 내려
봄 가뭄을 해소하고
봄꽃 꽃망울이 한껏 부풀며 개화를 노래합니다
고운 3월 보내시길 빕니다~^^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어제 봄을 재촉하는 비가 많이내리고
산간에는 눈도 많이 내렸습니다.
봄을 기다리지만 쉽게 곁을 내어주질 않습니다.
좋은 날들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