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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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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9회 작성일 26-03-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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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당의 봄

                                                  ㅡ 이 원 문 ㅡ


길고 짧은 날에 몰리는 생명들아

누구의 것이 긴 날이고

짧은 날은 누구의 것이더냐

짧아도 길어도 그 끝은 이슬방울

푸서리의 이슬을 못 보았느냐


물 소리가 알려주는 생명의 소리

그 소리가 밤이 있고 낮이 있더냐

깨어난 생명들아

태어난 생명들아

끝이 아니고 다음을 위한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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