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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랑을 가질 수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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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72회 작성일 24-02-13 18:29

본문

사랑이 사랑을 가질 수 없을 때 / 최영복

사랑은 내가 가질 수 없는 밤하늘에 별
선뜻 다가서면 산산이 깨어지고 없는
환상 같은 그런 거였어

내 마음 만으로 바라는 당신의 사랑
곁으로 내보여서 구걸하듯 얻으려 하지 말고
밀어내면 놓아 버릴 것을 다시 잡아
가는 걸음 무겁게 했네

한 걸음이라도 멈추지 말고
훌훌 털어내고 가는 마음 홀가분하게
해 줄 것을 어떡하라고 당신을 부르고
불러서 뒤돌아 보게 했네

마음으로 수없이 되뇌고 곱씹었답니다
사랑이 사랑을 가질 수 없을 때 드는
슬픈 마음일랑 두 눈에 들어온 연기처럼
잠시 눈물 흘리게 하는 거라고

어쩌다 풀잎에 살갗을 베인 것처럼
한두 번 따끔거리다 금세 무뎌지는 거라
내버려 두어도 상처는 입지 않는 다며
흐트러진 삶을 고르고 고르더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많은 별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  별 하나처럼
수많은 꽃들 중에
마음에 닿는 꽃이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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