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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을 챙기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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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 26-02-22 15:01

본문

집 앞을 챙기는 마음

 

  노장로 최홍종


서울 도심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골도 아닌

서울 한강 북촌 어느 동네 마을에

깔끔한 한산모시 삼베 적삼을 받쳐 입은

찬바람이 솔솔 풍기는 호통소리가 어울리는

등 뒤에 얼음장 같은 찬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새로 두 노인네가 이사를 왔다

첫날부터 집 앞을 사용하는 문제로

시비가 웅크리고 눈을 치뜨고 다툼이 무겁고

동네에 시어미 노인네로 소문이 들끓는다.

집 앞 대문간에 쓰레기가 진을 치고 있으면

주인 장 불러내고 주인댁이 얼른 치워야 직성이 풀리고

잡풀이 인조 보도블록 사이로 삐쭉이 솟아 나와

마치 이발 안한 듬성듬성한 몰골이어도

차를 대고 가면서 차속 꽁초를 슬며시 쏟아 붓고 갔다간

눈이라도 오면 집 앞을 쓸지 않으면

길거리에서 이상한 흰 구름연기를 품었다가는

전방 전투지역 사단장 같은

머리하얀 계급장 단

할아버지가 지휘봉 들고 이사 와서

온 동네가 어떻게 되었을까?

 

2026 2 /22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 향기 란에 올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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