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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말이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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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62회 작성일 23-12-27 16:57

본문



뜬금없는 말이라 할지라도 / 유리바다이종인 



세상 사람이 듣기애

뜬금없는 말이라 할지라도

나는 입으로 말하고 싶어요


살면서 슬픈 일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일이고


그보다 더 슬픈 것은

옆에서 가까운 이의 죽음을 보는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가장 슬픈 것은

자기 영혼이 죽는 둘째 사망이다


평생을 눈여겨 다녀봐도

세상의 지식이란 얼마나 가벼우냐


돌과 쇠뭉치로 중무장 하여도

끝내 바람에 날려가는 티끌 같으니


도무지 믿을 것이라고는

말세에 영원히 불 밝히는 

하늘이 약속한 새 언약밖엔 없구나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에
아래 시인님의 작품에 인사말씀 전하였습니다
이젠 날씨가 좀 풀렸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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