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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발 선인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94회 작성일 23-12-17 10:32

본문

게발 선인장
박의용

게 발을 닮은 마디마디 발 끝마다
붉은 꽃을 피웠구나
그 모양
황홀하여 감탄을 연발하네
어찌 이리도 고울까
마디마디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안으로만 안으로만
모아온 그 열정을
이렇게 한 순간에 밀어내니
꽃이 되었네
아름답도다
.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그 많은 세월을
인고하며 쏟는 정성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 날
천지는 개벽하고
알도 부화하고
꽃은 피어 오르는구나
아름답도다
.
겉을 보고 안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
너를 보고 일컬음이라
마디마디 게발 끝에
염화시중 미소로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불러 주는 하영순 시인님
사랑합니다
닮고 싶습니다
건강하셔 우리 모두
시마을에 함께 할 수 있음은
저에는 축복입니다

부디 건강하소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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