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어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94회 작성일 23-12-09 19:10

본문

어머니
          -  다서 신형식

신나게 버무려 볼 일이다.
힘겹고 아니꼽지 않은 것 어디 있으랴.
이놈의 세상 박박 문질러 볼 일이다.

매운 사랑 한번 해 보겠다고,
이 가을 햇살이 식기 전에
열렬하게 사랑 한 번 엮어 보자고 지껄여대던
빨간 고추 따다가 잘게 갈아 버무려 볼 일이다.

벌레 먹은 잎이면 어떠랴.
머리 아프고 내팽개쳐 버리고 싶은 일들
배추 밑동 자르듯 잘라버리고
시뻘겋게 한 판 버무려 볼 일이다.

그러다가 쭈욱 찢어
자네도 한 입, 나도 한 입 먹어볼 일이다.
이빨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어도 좋겠다.
어차피 이 세상 야단법석 떨면서 사는 것.

울 엄마, 올해도
빨간 다라이 하나 가득 못 다 했던 말들 집어넣고
얼기 전에 현명하게 숨죽여 버린  배추들을
자식처럼 속속들이 어루만지고 계신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젠 대부분 집들이
김장을 마쳤지 싶습니다
김장하는 날은 집안 행사이고
동네 잔치 같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Total 27,366건 15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566
만남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1 12-14
1956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2-14
19564
정답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4 12-13
19563
세월의 그림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12-13
19562
전철 찻집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9 12-13
19561
가족 댓글+ 6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12-13
19560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12-13
19559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6 12-13
1955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1 12-13
19557
모르코 속담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2 12-13
1955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3 12-13
19555
구구새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6 12-13
1955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12-13
19553
겨울 이야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2 12-12
19552
우리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6 12-12
1955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1 12-12
1955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12-12
19549
내 등에 짐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3 12-12
1954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12-12
1954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12-12
19546
송년의 고독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0 12-11
19545
때늦은 후회 댓글+ 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12-11
19544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12-11
19543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12-11
1954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8 12-11
1954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3 12-11
19540
만남과 인연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4 12-11
1953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12-11
1953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12-10
19537
며느리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1 12-10
19536
질서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4 12-10
19535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12-10
1953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0 12-10
19533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9 12-10
1953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2-10
1953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12-10
19530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12-09
열람중
어머니 댓글+ 4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12-09
19528
겨울 생각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12-09
19527
생각과 구름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3 12-09
1952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12-09
1952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12-09
19524
오늘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9 12-09
1952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12-09
19522
파도의 송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6 12-08
1952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2 12-08
1952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1 12-08
19519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12-08
19518
우리말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12-08
1951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2 12-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