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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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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91회 작성일 23-12-03 08:23

본문

12월에는
박의용

12월에는
자꾸 옆을 보게 됩니다
추워진 날씨에 곁에 있어줄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게 결국은 집사람 임을 알게 되는
12월입니다

12월에는
괜스레 눈물이 납니다
추워진 날씨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살아온 한 해에 대한
아쉬움과 고마움의 마음이 교차하는
12월입니다

12월에는
스스로 겸손해 지게 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잘한 일보다 후회되는 일들이 더 생각나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 나를 겸손하게 하는
12월입니다

12월에는
그저 모든 걸 감사하고 싶은
그런 달입니다
지난 한 해도 큰 탈 없이 잘 살았다는
그래서 오늘이 있다는
그래서 그저 감사할 뿐이라는
그런 마을을 갖게 하는
12월입니다 


고맙고 고마운
12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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