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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걸어온 길은 행복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352회 작성일 23-11-29 07:31

본문

* 애써 걸어온 길은 행복이다 *

                                      우심 안국훈

  

젊음이 넘칠 땐

평생 살 것 같이 살다가

나이 들어 아프면

서로 죽으려고 사는 것 같다

 

돌아보니 여름이면 친구와 함께

냇가에 모여 고기 잡다가

갖고 온 참외 먹고서 헤엄치며

더위 잊던 그 어린 시절이 그리워라

 

결혼하여 아이 낳고

텃밭에 심은 쥐악상추에다

노릇한 삼겹살과 쌈장 얹어 먹으며

깨 쏟아지듯 행복하게 살았는데 


밥 한 끼 얻어먹은 죄로 모아둔 돈

쥐알봉수에게 홀랑 떨리고

새삼 믿을 놈 없다는 걸 깨닫던 시절도

떨어지는 단풍잎 보면 살만하더라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생을 애써 살아 보아도 그러하고 결과는 허망 뿐이더군요
육체로 살아도 영원한 행복은 어디 있는가 하여 방황을 참 많이 했습니다
집(교회 절 무당...) 참 많이도 옮겨다녔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도 알고보니 아니고
열댓 명 되는 곳엔 진실이 있을 거야 하고 찾아가 머물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모두 하나 같이 강단에 서서 스스로 왕노릇 하더군요
하여 오랫동안 집(교회)을 떠나 살아가는 세월이기도 했습니다

인생에도 각자 '때'라는 것이 있더군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오래 묵은 술을 좋아하는지 그때는 몰랐으나
술에도 육적인 술이 있고 영적인 술이 따로 존재함을 알게 되면서
나는 인생의 모든 답은 '새술(새 진리)'에 있음을 알고
내가 경험하며 쌓아온 모든 세상적인 지식을 버리게 되었고 그 새술을 마시기 위해
내 속에 있는 묵은 지식을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나를 주관하고 있던 옛 주인이 떠나고
새 주인이 새 지식을 불어넣으며 내 심장 속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옛 약속은 모형이며 그림자에 불과하니
이제는 새 약속이 이루어져 서로 만지며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는
실상과 실체의 지식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후
눈이 열리게 되자
사물이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나의 문학도 세상 인학人學에서 하늘문학의 지식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애써 걸어온 길은 행복이다' 시인님의 시제에 반감한다는 뜻이 아니라
영적인 관점에서 표현한 것이니 달리 오해없으면 좋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종인 시인님!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 듯
새벽 지진 경보 알림과 함께
어제보다 서늘해진 새벽 공기를 느껴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가면서 걸을 수 있다는 것 이보다 큰 행복은 없습니다
삶은 걸음에서 시작 됩니다
안국훈 시인님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아름다운 세상 볼 수 있고
걸어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사는 거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밥 한 끼 얻어먹은 죄로 모아둔 돈

쥐알봉수에게 홀랑 떨리고

---아픔이 많으셨네요...;;
그러나 행복 또한 있었다는 말씀을 들으며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보게 됩니다..;;
다가오는 12월 기쁜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가끔 식사 한번 사주고 어려운 부탁하면
그만 정 때문에 승락하게 되다가
결국 인연을 끊게 됩니다
마음 따뜻한 마지막 가을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때는 열달
어머니 피로 살았습니다
가는길은 오는길 보다 열배도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한줄기 빛이라도 들라 기대를 합니다

부르시는 날이 언제일지
머물고 싶은 희망으로 가는 줄을 잡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있을때 떠남은 좋은데
이 또한 하늘에 맞깁니다

그냥 하면
좋은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음 축복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올 때는 순서가 있어도 갈 땐 순서 없다는 말이
요즘 지인의 부고를 받노라면 실감나지만
갈 때 가더라도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면 후회가 덜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사는 길이 조금은 어렵고
고생 고생스러운 인생 길이라 하지만
그래도 그 고생을 달게 받으면서
산다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더욱 애써 걸어온 길은 행복했다는
삶 자체가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다녀갑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고생도 겪다 보면 나중에 좋은 경험이 되고 추억이 되듯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늘 따뜻한 발걸음에 감사드리며
오늘 마지막 가을날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제와 돌아보는 세월 너무 허무 합니다
그렇게 흘러간 세월 지금에 와 남은 것이 무엇인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엊그제 폭염 끝나고 가을 찾아온 것 같은데
어느새 고운 가을날도 오늘 하루뿐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한 해 돌아보며
의미 있는 하루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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