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앞, 카멜리아 호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여수 엑스포 앞, 카멜리아 호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63회 작성일 23-11-27 04:05

본문

여수 엑스포 앞, 카멜리아 호텔


 정민기



 전라남도 여수시 동문로,
 여수 엑스포 앞, 카멜리아 호텔
 동백 꽃향기에 피곤한 몸 스며들어
 단잠에 빠지면 피로가 해소될까
 기쁨이 아니라도
 어떤 가여운 슬픔과 함께 피로를 나눌 수는 없나
 옆 동네 갈대밭을 찾는 철새 떼의 수로를
 이쪽으로 바꾸면
 창밖 지저귀면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
 깃털처럼 떨어진 가난했던 지난 시절을 잊고
 머뭇거릴 시간도 없이 겨울에 펑펑
 내리는 눈으로
 한 모금의 연인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저녁마다 해는 물구나무를 서는 듯 거꾸로 졌다
 낮 동안 푸른 말을 철썩거리던 여수 밤바다는
 먹물을 구정물처럼 뒤집어쓴 듯 조용하다
 모래처럼 마음 서걱거리면서 잠자는 호텔 방
 동백꽃에서 떨어져 나온 난민 같은 향기가
 스멀스멀 기어서 문틈으로 들어오고 있다
 밤하늘에 찍힌 별은
 누군가의 한없이 목마른 발자국인가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또다시 기차처럼 가는 가을》 등, 동시집 《종이비행기》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민기시인님
20여년 전 여수 해남 땅끝 마을을 처음 가본 기억이 있어요
그때 인터넷을 통해 막 저의 글이 올라가던 때
진도에 살고 있던 돌싱 여성 팬 한분의 초청을 받고 심쿵하여 가본 땅 (시방 내가 이 무슨 말을...)
암튼 '여수'라는 앞 시제에 그만...
잘 감상하였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Total 27,421건 16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421
삶의 풍경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11-27
열람중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11-27
19419
대한민국 2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9 11-27
1941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11-26
19417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11-26
1941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8 11-26
19415
낙엽의 일생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5 11-26
19414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11-26
19413
층간 이웃 댓글+ 1
산벚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6 11-26
19412
법화산 일출 댓글+ 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9 11-26
1941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1 11-26
194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1 11-26
1940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11-26
19408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11-25
1940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6 11-25
1940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5 11-25
1940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11-25
19404
노을의 겨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0 11-25
19403
단풍잎 꼬지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11-25
1940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4 11-25
19401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11-25
1940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0 11-25
1939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11-25
1939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8 11-25
1939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8 11-24
19396
그리운 하늘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11-24
1939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8 11-24
19394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11-24
19393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11-24
19392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11-24
1939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2 11-24
1939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0 11-24
1938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3 11-24
19388
운명의 길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 11-24
19387
울고 말았다 댓글+ 4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11-24
1938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11-24
1938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4 11-24
1938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11-24
19383 낭송작가협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11-23
19382
냇가의 겨울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11-23
1938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11-23
1938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6 11-23
19379
올 겨울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2 11-23
19378
가을이 가면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11-23
1937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11-23
19376
겨울 편지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3 11-22
19375
봄날은 온다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11-22
1937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11-22
19373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11-22
19372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11-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