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꿈의 경계에서 새 편지를 전합니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꿈과 꿈의 경계에서 새 편지를 전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25회 작성일 23-11-15 21:22

본문



꿈과 꿈의 경계에서 새 편지를 전합니다 / 유리바다이종인 



늙어갈수록 꿈을 많이 꾼다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젊을 때 꾸던 꿈 하고는 다릅니다

그때는 망설임 없는 생각이 혈관을 타고 흘러

심장이 쉼 없이 펌프질 해대는 꿈이었으나


지금은 잘못된 지난 일들이 꿈을 통해 선명하게 비춰줍니다

나는 이러한 꿈을 삶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찰나의 장면 속에서 깨어나 혼자 말을 합니다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한밤중 초가집 처마 속을 뒤져 자는 새를 잡아 꺼내었고

작은 산길을 가다 만난 웅덩이에서 헤엄치던 도룡용이며

손에 가지고 놀다 죽인 숱한 생명들이여

내 꿈은 내 꿈이 아니라 망각의 바닥에서 비춰주는 영의 꿈이니

돌아보는 곳마다 가을이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나는 새 편지를 그대에게 전합니다 부탁하노니 

사랑한다는 고백의 옛 편지를 지우지 마시고 

새로 써 내려가는 편지를 부디 읽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살아있고 느끼는 작은 생명 하나에도 부활의 소망이 있습니다


늙을수록 꾸는 꿈은 영혼을 깊어지게 합니다

깨어있는 꿈은 실체가 되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옛 것과 새것을 나눠서 받는 꿈은 큰 축복입니다

이젠 사랑한다는 말 대신 함께 살아가고 싶다 말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66건 16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31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11-17
19315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11-17
19314
그날의 겨울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11-16
1931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11-16
1931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11-16
19311
딸꾹질 댓글+ 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4 11-16
1931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5 11-16
19309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4 11-16
1930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3 11-16
19307
정주영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8 11-16
1930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11-15
열람중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11-15
19304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11-15
1930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7 11-15
19302
11호 차 댓글+ 1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9 11-15
19301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11-15
19300
여행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4 11-15
19299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11-15
19298
억새꽃 연가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0 11-15
19297
새대가리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1 11-15
19296
칭찬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8 11-15
1929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11-15
19294
겨울 길목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0 11-14
19293
가화만사성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6 11-14
1929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8 11-14
19291
너 나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7 11-14
19290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11-14
19289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11-14
1928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11-14
1928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11-14
1928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11-14
1928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11-14
1928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1 11-13
19283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11-13
1928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1 11-13
1928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1 11-13
19280
11월은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1 11-13
1927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11-13
19278
김사의 기적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4 11-13
19277
완도 바다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11-13
1927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 11-12
19275
단풍의 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6 11-12
19274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11-12
1927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7 11-12
1927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5 11-12
1927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6 11-12
1927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11-12
19269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11-12
1926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0 11-11
19267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11-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