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기차처럼 가는 가을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또다시 기차처럼 가는 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72회 작성일 23-10-20 00:55

본문

또다시 기차처럼 가는 가을


 정민기



 기차처럼 가을이 도착하였다
 나무에 기대어 가을을 기다리는 동안
 영혼의 그림자 같은 밤이 되었다
 또다시 기차처럼 가는 가을
 사막을 걷는 낙타처럼 뚜벅뚜벅
 투박한 걸음으로 자리를 옮겨
 어디론가 가고 있다
 되찾았던 즐거움을 버리고 가기가
 망설여지는 눈빛이 반짝거린다
 들국화에 숨겨진 향기가 쏟아졌다
 아침에 잠깐 반가운 비 금세 다녀갔고
 나무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물든다
 함부로 껴안을 수 없었던 낙엽이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다
 한 무리의 철새 같은 빨래가 춤춘다
 나뭇가지에 가려진 간판 같은 사랑의
 온갖 기억들이 파도처럼 울렁이고
 날아온 새의 몸에 꽂힌 깃털이
 쪽지 한 장처럼 땅바닥에 떨어졌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정오의 해가 활짝 웃는다》 등, 동시집 《바람의 도서관》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란 간이역에 서 있노라면
기차처럼 가을은 왔다가
잠시 머물고 떠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절은 본디 짧은 것처럼...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역에서 들국화 향기 속에서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Total 27,366건 16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06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0-21
19065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10-21
19064
소망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10-21
1906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0 10-21
19062
중장비 소리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8 10-21
19061
가을비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10-21
19060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10-20
1905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10-20
1905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10-20
1905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10-20
19056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10-20
19055
의무와 권리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7 10-20
1905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4 10-20
1905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10-20
열람중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10-20
19051
하늘 눈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2 10-20
1905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5 10-19
19049
박 따는 날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7 10-19
1904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10-19
19047
비 오는 날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7 10-19
1904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5 10-19
1904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 10-19
19044
가을바람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2 10-19
1904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10-19
1904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2 10-18
19041
창밖의 가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10-18
19040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10-18
1903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10-18
1903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0-18
190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10-18
19036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10-18
1903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7 10-18
1903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10-18
19033
갈대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10-18
19032
목적을 찾아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10-18
19031
화무 십일홍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9 10-18
19030
타작 날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10-17
19029
맡겨드리자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 10-17
19028
화내는 것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5 10-17
1902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 10-17
19026
목 메임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8 10-17
1902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10-17
19024
가을바람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7 10-17
19023
가을바람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10-17
19022
조금/김용호 댓글+ 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0-17
19021
단풍잎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1 10-16
19020
꽃 그늘 댓글+ 10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10-16
19019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10-16
19018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10-16
19017
문門 댓글+ 1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10-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