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한다는 것은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상실한다는 것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48회 작성일 23-10-14 13:57

본문

상실한다는 것은



    노장로      최 홍종

 

 

눈은 게슴츠레 잠자리 눈하고 색깔이 휘둥그레진

손은 시각을 잃고 컴퓨터 자판기를 용하게 더듬고

오늘도 죽은 점심을 찾아 금강 하구 둑에서 헤맨다면,

너는 모래백사장에 알을 낳아 새끼를 부화시킨

나무를 살리기 위해 어미거북이가 산으로 감각을 찾아서

긴 여행이 그러나 새끼는 이미 상실한 감각이 산을 헤매니

뭘 먹을까 뭘 입을까 뭘 보고 느낄가

상실한 너를 찾아 헤매는 것과 동일하여

죽은 사람은 오늘도 긴 말을 더듬으며 낯선 얼굴이다

없는 당신을 찾고 죽은 긴말이 없어진 대화 아니던가?

썩어 널브러진 빈껍데기는 안과 속을 다 들추어 잃고

허공을 낚고 없어진 구름이 너를 다시 불러 세워

휘갈겨 쓴 과거를 다시 주워올까 찾아올까

고온 다습한 저기압이 이름 있는 태풍으로 허리케인으로

너를 찾아 올라온다면 당신은 정녕 나서렵니까?

상실하다는 것은 소멸한다는 것 아닐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66건 16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0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10-16
1901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10-16
1901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10-16
19013
행복은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10-16
1901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5 10-16
1901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10-16
1901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10-16
19009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1 10-16
1900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0 10-15
19007
가을 역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10-15
19006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7 10-15
1900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 10-15
1900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10-15
1900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10-15
19002
단풍잎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0 10-15
19001
가을 여행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3 10-14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10-14
18999
수줍은 가을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10-14
1899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10-14
1899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10-14
18996
박정희 어 룩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1 10-14
18995
조용한 편지 댓글+ 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10-13
18994
산사 가는 길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10-13
18993
낙엽 댓글+ 1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10-13
1899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7 10-13
18991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10-13
18990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10-13
1898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10-13
18988
꽃길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 10-13
1898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1 10-13
18986
인연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10-13
1898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6 10-09
18984
가을빛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10-12
18983
외로운 하루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6 10-12
18982
가랑잎 편지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7 10-12
18981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0-12
1898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5 10-12
1897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10-12
18978
삶의 향기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10-12
18977
나 위한 삶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10-12
18976
부끄럽다 댓글+ 3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10-11
1897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7 10-11
18974
골무의 비애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10-11
18973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10-11
1897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10-11
1897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10-11
18970
새벽 달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10-11
1896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7 10-11
1896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2 10-11
18967
민들레 사랑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10-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