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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거리는 사랑 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72회 작성일 23-10-16 03:00

본문

화끈거리는 사랑 하나


 정민기



 참지 못하고 울컥!
 채 물들기도 전에 떨어지는 나뭇잎
 울음 섞인 한마디 구름 따라
 흐르고 흘러도
 이별하는 마음 바싹 마르고 있다
 오래된 그리움 버리지 못하고
 내내 간직한 정성도 쏟아버리고 싶다
 결국엔 기댈 나무 한 그루
 없다는 것이 한숨만 애타게 부른다
 저녁놀이 지기 전에
 서녘으로 잎새 날아가는데
 한 점의 불빛 다시 반짝!
 고흥 유자 한 알처럼 빛나고 있다
 화끈거리는 사랑 하나
 물들지 못하고 손을 놓아버린
 저 나뭇잎은
 오늘도 잔기침하듯 바스락거린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정오의 해가 활짝 웃는다》 등, 동시집 《바람의 도서관》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현하는 것도 사랑이지만
지켜보는 것도 사랑인 것처럼
뜨거운 것도 사랑이지만
참는 것도 결국 사랑이지 싶습니다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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