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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정 굴비 정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21회 작성일 23-10-10 03:28

본문

아미정 굴비 정식


 정민기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로,
 영광하면 굴비이고 굴비라면 법성포라서
 하루하루 또 하루가 멀다고
 굴비 정식 맛보러 아미정 가는 사람이 있다
 씨앗을 심은 지 며칠 안 지났는데
 벌써 자라난 '최고의 맛'이라는 새싹이
 갓 나온 채소처럼 푸릇푸릇 싱싱함
 고스란히 전해지며 그 숨결이 느껴진다
 부드러운 손길에 맛의 비결이란 역시 손맛!
 날이 추워지면서 마지막의 잎새가 져도
 내 발길은 마지막일 리가 없다는 것!
 법성포 갈매기 온종일 끼룩거리며 졸라대도
 도저히 나눠 줄 수 없는 맛의 즐거움이
 거리를 거니는 낙엽처럼 바스락거리고 있다
 아미정 앞, 와탄천 굽이굽이 돌아 나온다
 직접 운영하는 용진호를 타고
 잡아 올린 제철 생선으로 신선함이 흐른다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굴비로 한 상!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정오의 해가 활짝 웃는다》 등, 동시집 《바람의 도서관》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영광으로 출장을 갈 때마다
들린 곳 법성포에 가면
수많은 굴비들이 반갑게 손짓하곤 했는데
굴비 한 상이면 절로 번지는 미소처럼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기구이 한상
군침이 돕니다
바다는 파도로 말하죠
바다를 보고 자란 시인님은
바다의 소리가 있습니다

바다가 깊이 새겨 있는 시인님의 글속에
바다가 스며 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향에 감상하면서
아미정 굴비 정식 잘 맛있게 먹고 갑니다.
건강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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